JP모건,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 31%로 상향 조정
2025. 3. 7. 11:19ㆍ경제뉴스
JP모건,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 31%로 상향 조정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JP모건이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을 31%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25%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 둔화, 긴축적 통화정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
JP모건의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주된 이유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꼽았다:
- 소비 둔화: 고금리 기조 속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위축되고 있음
- 기업 투자 감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추세
- 고금리 지속: 연준(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에 부담
- 고용시장 둔화: 노동 시장이 서서히 둔화되면서 실업률 상승 가능성 증가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소비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P모건은 "소비자 신뢰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기 둔화의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과 시장 반응
현재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미국 경제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고금리 유지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 연준 입장: "현재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필요 시 대응할 것"
- 시장 반응: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
- 기업 대응: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보수적인 투자 전략 유지"
일각에서는 연준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향후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
JP모건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완전한 경기 후퇴(Recession)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안전자산 선호: 금,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투자 증가
- 소비재·필수업종 주목: 경제 둔화기에도 수요가 유지되는 업종이 유리
- 기술주 변동성 확대: 고금리 환경에서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분산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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